“시대는 변해도 변화 없는 본질 붙잡아야”

  • 입력 2020.05.15 16: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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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한국교회의 방향 설정이 뜨거운 어젠다로 떠오른 가운데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 이사장 오정호 목사)이 지난 13일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한국교회 미래 희망 만들기’를 주제로 제16회기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교회가 새로운 성령운동과 부흥으로만 미래 희망을 만들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대 목사(총괄본부장, 서광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봉희 목사(중앙위원, 목동 지구촌교회)는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교회는 어떤 위기도 극복하며 성장해 왔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더욱 더 성령을 힘입어 부흥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목사는 “시대가 광속도로 변화되어도 변화가 없는 본질을 붙잡아야 한다”며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만 부흥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회개가 앞서야 한다”면서 “사도행전을 보면 회개와 기도를 병행할 때 성령님이 놀라운 역사를 하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려면 우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하며 주일성수(Time), 십일조(Tithe), 재능헌신(Talent)의 3T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목한 조 목사는 “수준 높은 제자훈련과 어린이, 청소년 전도가 우선되어야 한다. 자녀들을 위한 전인교육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목사는 또 “한국교회 미래희망 만들기 대안으로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통일”이라며 “오직 복음으로 하나 되는 신앙통일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희수 목사(부대표, 구리성광교회)의 대표기도, 조봉희 목사의 발제, 참석회원 질의, 고명진 대표(수원중앙침례교회)의 인사, 정성진 목사(직전 이사장, 거룩한빛광성교회)의 마침기도, 박병득 사무총장의 참석회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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