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회오빠, 전 세계 70개국에서 애플TV 온라인 배급

  • 입력 2020.05.26 16:01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교회오빠 (1).jpg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아내 오은주 집사의 혈액암 4기 판정이라는 믿을 수 없는 고난의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교회오빠>.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이후 영화로도 개봉돼 많은 이들을 울리며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작품 <교회오빠>가 전 세계 70개국에서 애플TV 온라인 배급되어 소개된다.

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들려온 남편의 4기 대장암 소식,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항암치료가 종료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알게 된 아내의 4기 혈액암… 잠시도 숨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고난에 부부는 깊은 탄식과 함께 기도로 매달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마치 ‘욥’과도 같은 인생. 이해할 수조차 없는 기막힌 상황에도 남편 이관희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절대로 ‘주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무엇을 바라보았을까. 어떻게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하루라도 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갔던 이관희 집사. 그가 보여준 순전한 믿음을 통해 다시 삶의 희망을 만난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는 “갑작스런 고난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 해석이 이 영화에 모두 담겨 있다. 신자 불신자를 떠나서 모두가 다 같이 봤으면 하는 영화”라고 추천사를 전한 바 있다.

배우 신애라 씨 역시 “故이관희 집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냄으로써 자신의 사명을 감당했다. 하나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서 많은 열매를 맺듯이 故이관희 집사의 죽음을 통해서 많은 믿음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제11회 밴쿠버 기독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고, 교민들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받은 <교회오빠>는 애플TV앱을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도미니카 등 70여 개국에서 한국어 오디오와 영어 자막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전 세계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다른 언어 자막들이 추가돼 더 많은 나라에서 서비스 될 예정으로 <교회오빠>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교회오빠>는 각 국의 애플 TV앱에서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또는 앱에서 ‘교회오빠’ 혹은 영어 제목 ‘A Job Who Is Near Us’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애플 TV앱은 하나의 앱에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할 수 있는 앱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Mac, 삼성 및 LG 스마트TV, Roku, 아마존 파이어 TV기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절망하고 지쳐있는 2020년, 故이관희 집사가 남긴 마지막 사명을 통해 위로와 공감,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영화 <교회오빠>의 애플TV 온라인 서비스는 전 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의 불씨를 피어오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해외 온라인 배급은 영화의 공동제작/배급사인 커넥트픽쳐스(대표 남기웅)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수입 배급사 Trulite Pte. Ltd.간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됐다.

[크기변환]교회오빠 (2).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