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 총회본부 리모델링 및 장정 개정 감사예배 드려

  • 입력 2020.06.01 13:3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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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감독 신민규 목사)가 오랫동안 숙원했던 총회본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감사예배를 장정 출판 감사와 겸하여 드렸다. 5월28일 서울 양천구 등마루교회에서 드려진 감사예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인 총회 일원들이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당초 장정 출판 감사예배는 한국 총회시 드려질 예정이었으나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총회 개최가 취소되면서 이번 리모델링 감사예배와 함께 드려지게 됐다.

임득선 목사(리모델링 진행위원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강규만 장로(전국장로회장)의 대표기도, 홍미자 사모(국제선교회장)의 성경봉독, 청년연합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한기동 목사(통합총회 5기 감독)가 ‘광야체험’(신 8:2~3절)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한 목사는 “태초부터 이 땅에는 공허와 흑암밖에 없었고, 이 땅에 있는 그 어떤 것도 결국엔 다 사라진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이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만을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또한 가진 그 어떤 것도 자랑할 것이 없다. 오직 예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 예수가 계시니 모든 것이 다 있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감독 신민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총회본부 리모델링에 마음을 모아준 총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목사는 “우여곡절 끝에 총회본부 리모델링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 이번에 많은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헌금해주셔서 크게 도움이 되었고, 많은 목회자들이 직접 공사에 참여해 인건비도 절약됐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나사렛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총회본부 리모델링과 함께 숙원사업이었던 교리와 장정을 새로 번역한 것에 대해서도 감격스럽다고 신 목사는 밝혔다. 그는 “이번 장정 개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번역한 것이다. 현실에 맞지 않던 영어 표현들과 어색했던 부분도 바로잡았다. 국제본부 쪽에서는 중앙위원회로 모일 때 헌정감사예배를 드리자고 제안했으나 그래도 우리끼리 모였을 때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감사예배 취지를 설명했다.

총회본부도 교리와장정도 오래도록 후대에 남아 나사렛인들의 영적·물적자산이 되는 만큼 신 목사는 이번에 힘과 수고를 보태준 나사렛인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표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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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재단에 소속되어 리모델링 제반 업무를 맡아준 이철환 권사(성가교회)에게 공로장이 수여됐고, 이 권사는 명예 재단사무국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밖에 김영백 목사가 공로장을 받았으며, 장정 번역위원 김은엽 목사와 감수위원 전광돈 목사에게 감사장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2020 나사렛성결회 임역원 워크샵’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나사렛성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형편에 따라 오는 27일과 28일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재방송은 29~30일, 7월4~5일에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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