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생명 나눔 동참”

  • 입력 2014.05.12 09:1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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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4일, 어린이 주일을 맞아 전국 9개의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상현교회(최기학 목사)는 2, 3, 4부 예배에 박진탁 본부장을 초청해 서약예배를 드렸다. 상현교회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서약예배를 드렸으며 특별히 이번 어린이주일에 온 가족이 함께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캠페인을 계획해왔다.

장기부전 환우를 돕는 정기 후원을 하는 등 생명 나눔에 동참해 온 최기학 목사는 “사랑의장기기증은 우리가 마땅히 실천해야 할 아름다운 나눔이다”며 성도들을 독려했고, 이날 214명의 성도가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특히 지난 2월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예장통합교단(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임원인 최기학 목사가 이번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에 앞장선 것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같은 날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푸른마을교회(이창기 목사)에서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충북지부 황성현 국장을 초청해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11시 예배에 이창기 목사는 ‘어린아이와 같아야 합니다’ 제하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성장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가는 성도들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의 깨달은 푸른마을교회 성도 32명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이날 상현교회와 푸른마을교회를 비롯한 전국 9개 교회에서 서약예배를 드리며 하루 동안 무려 461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진탁 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성도와 함께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 생명 나눔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의 자녀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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