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쟁이’의 기질은 꺾이지 않아야 한다 스물세 살의 청년 크리스챤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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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의 기질은 꺾이지 않아야 한다 스물세 살의 청년 크리스챤연합신문

기사입력 2020.06.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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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연합신문이 스물세 살을 맞았다고한다. 참 안됐다 싶다. 한창 팔팔하게 뛰어야 할 시기에 반갑잖은 코로 나19로 고통받는 세상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신문은 언제나 현장에 있어야 하는 데 그 현장이 죽은 듯이 잠들어 있는 지나간 반년은 스물세 살의 청년에게 참으로 힘든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상 모든 곳이 다 그렇듯이 교회나 종 교계 또한 직격탄을 맞다 보니 연쇄적으로 교계의 신문 또한 타격이 적지 않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분명 한 것은 스물세 살 청년으로서의 크리스챤연합신문은 언제나 나는 신문이다.’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신문이라고 다 같은 신문이 아니다. 대륙의 모()국에서 발행되는 인민일 보나 한반도의 북쪽 어느 집단에서 발 행하는 노동신문등은 특정 집단에서 만들어 내고, 독자들 또한 특정(?)하다. 기사의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읽는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사의 신뢰성 또 한 100% 담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체제의 특성상 그러려니 하는 것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런데 그것을 또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니 참 희한한 세상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문의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기능 하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사실과 진실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는 또 그것을 기대하고 기다린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실어서도 안 되고,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처럼 말해서도 안된다. 근자에 가짜뉴스가 심심치 않게 대두가 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사실을 전해야 하고 진실을 말해야 하는 것이 신문의 중요한 기능이요 사명이라면 크리스챤연합신문도 예외는 아니다. 신문은 신문다워야 한다는 것이 늘변하지 않는 신념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신념과 사명감이 어쩌면 우리를 신문쟁이되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 그것을 독자들은 좋아하고 즐겨 찾는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만큼 은 우리가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리라 믿는다.

 

금력(金力)과 권력 앞에 굴하지 않는 신문쟁이 본연의 모습을 지켜 온 것만도 수차례일 뿐 아니라 언제나 독자들의 편에 서서 먼저 싣고 싶은 신문, 보고 싶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애써 온 것이 자랑이라면 자랑이라 하겠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릇된 생각을가진 목회자들이 그릇된 행위로 교회를 멍들게 하거나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고도 자신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 온갖 모략을 꾸며 올바른 언론의 길을 막을 때, 올바른 신문이라면 감추고 덮어줌으로써 속으로는 곪고 겉으로는 회칠한 무덤이 되게 할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할 책임도 스물 세살 청년에게 있다. 세상의 교회들 중에는 비록 이름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른 길을 가고자 애쓰는 목회자들과 어두워져 가는 세상, 병들어가는 교회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빛과 소금이 되고 자 엎드리는 목회자들도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 찾아내봐야 돈이 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소외시키는 일 있다면 이 또한 스물세 살 청년이기를 포기하는 행위일 것이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곳의 문이 닫혀 있지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찬연히 세워지는 날까지 올바른 신문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쟁이기질은 꺾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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