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전국여교역자회 신임회장 함순자 목사 선출

  • 입력 2020.06.16 15: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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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함순자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유영희 목사) 제27차 전국여교역자회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서울 신수동 총회회관에서 ‘21세기 드보라들이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함순자 목사(순복음에벤에셀교회)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함 목사는 “제게 맡겨주신 귀한 직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성령의 이끄심과 동행하심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함 목사는 “27차 여교역자회 회장으로서 우리 기하성 제69차 총회 주제인 ‘회개 회심 회복 영광’에 합치되는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회원 간 교제와 교류, 섬김과 후원, 봉사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 속에서 교회들이 더욱 기도하고,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기도와 예배 회복의 불씨를 저희 여교역자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희 순복음 여교역자들의 강력한 힘인 기도와 성령운동의 장점을 십분 살려 교단 교회들의 기도운동과 예배회복운동의 실천적인 사역을 하는데 우선순위를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함 목사는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셨으니 그 직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때로는 조금 틀릴 수도, 조금은 실수할 수도 있을지라도 너그럽게 바라봐주시고 함께 해야 할 이들에 대해서는 한 마음 한뜻으로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며 “지방회별로 많은 여목사님들이 계시는데,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더 많이 기도해주셔서 교회와 교단을 위해 기도하는 전국여교역자회와 회원들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격려와 후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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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총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최도화 목사(전국여교역자회 회장)의 인도로 함순자 목사(상임부회장)가 기도하고 김영신 목사가 창세기 32장22~32절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유 총회장은 “하나님이 우리 교단만큼 여교역자들을 들어 쓰시는 교단이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며 “비록 가진 것 없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능력과 축복을 안다. 두려움 없이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교역자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특히 유 총회장은 “야곱이 드린 얍복강의 기도는 최고의 축복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그는 거기서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 변화된다. 얼마나 절박하게 기도했는지 하나남의 사람과 씨름하여 이길 정도였다”며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변화된 것이야말로 세상 최고의 축복이자 기도응답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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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요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기도하고 있다. 교회가 살고 성도들이 복을 받아야 나라가 산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거기에 속한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며 “야곱처럼 절실한 기도를 드려야 할 때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목회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서호 목사(증경총회장)가 격려사를 전했고, 강희욱 목사(제1부총회장)와 온영숙 목사(제2부총회장), 우시홍 목사(교단 총무)가 축사했다.

김서호 목사는 “여교역자회의 뿌리를 잘 지켜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총회를 위해 기도하시고 격려해주셨다. 여러분의 헌신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것”이라고 격려했고, 강희욱 목사는 “여교역자는 우리 총회의 보물이다. 앞으로도 큰 보배 역할을 감당하실 줄 믿는다. 계속해서 유리천장을 깨어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온영숙 목사는 “여교역자회가 27년이라는 세월을 오는 동안 함께 기도하며 교단을 지킨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고, 우시홍 목사는 “가장 어려울 때 힘써서 교단을 지켜주신 분들이 여교역자들이다. 그동안 앞장서 일하신 여교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주자덕 목사(상임부회장)와 손금희 목사(부회장), 이영옥 목사(부회장)가 나라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교단과 총회장 목사님을 위해, 전국여교역자회와 목사님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서울중부지방회여교역자회가 헌금특송으로 하나님을 찬양했고, 유영희 총회장이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하성 전국여교역자회 제27차 임원은 △회장 함순자 목사 △상임부회장 주자덕 목사 △부회장 손금희 이영옥 진마리아 유영숙 심은자 목사 △총무 김영신 목사 △서기 변승리 목사 △재무 허길순 목사 △회계 심애자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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