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서울시, ‘문화예술 재능기부 협약’

  • 입력 2014.11.19 11: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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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산하 3개 대학교가 서울시와 ‘문화예술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 백석예술대 등 3개 대학은 지난 18일 서울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협약식을 갖고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참여로 서울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사업은 △문화예술교육사업 보조강사 활용(문화예술과) △서울시 주최 각종 페스티발 참여(문화예술과) △열린 예술극장 재능 나눔 봉사단 참여(문화정책과) △국공립 어린이집 문화예술 강사파견(출산육아담당관) 등이다.

백석대 이혜자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체결식에서는 준비된 협약서에 박원순 시장과 최갑종 총장이 날인을 통해 협약을 승인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인사말을 전한 박원순 시장은 “지금 이 사회는 빈부격차만이 아니라 문화 격차, 문화 소외계층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삶의 질에 있어 문화예술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데 백석대와 백석예술대가 서울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최갑종 총장은 “서울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서울 시민들이 어느 한 사람도 문화예술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석예술대학교 김영식 총장도 “지금 이 시대는 협력과 연계의 시대, 상생의 시대이며,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 시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서울시가 더욱 품격을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백석학원의 교류에 대해 시의회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만 의원은 “모든 서울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응의 기회를 누리고, 앞으로 서울시와 백석대가 무한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석학원에는 전체 2만7000여 재학생 중 문화예술 재능기부에 총 26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 최갑종 총장, 김영식 총장을 비롯해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괄부총장, 백석대 김의원 전 부총장, 백석대 이감용 산학협력단장, 백석대 이혜자 교수, 백석문화대 최선기 산학협력단장,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만 시의원, 이창학 서울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새생명재단 노경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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