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주일학교가 한국교회의 미래다

  • 입력 2014.11.19 11: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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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지난 17일 CTS 컨벤션홀에서 ‘2014 한국교회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CTS뉴미디어목회과정’ 수료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리더십포럼’은 한국교회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 전략의 수립,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미래목회와 교육선교전략> 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한국교회 리더십 포럼’은 문성주 목사(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 대표)의 사회로 노향모 목사(서울우리교회)와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가 각각 △ 한국 교회 위기 진단과 미래목회 △ 다음세대 세우기, 쉐마교육 의 주제 발제를 맡고, 박병호 목사(라온하재교회)와 김인환 목사(서울신도교회)가 패널 토의에 나섰다.

이날 포럼에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우리교회 노향모 목사는 ‘한국 교회 위기 진단과 미래목회’ 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주일학교의 위기가 한국교회 위기 가속화의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전교인 주일학교 교사화란 목표 아래 목회와 사역을 다음세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회가 장학과 복지, 문화와 봉사를 가르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하고, 재정을 교회학교 살리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고 대안을 제시했다.

‘다음세대 세우기, 쉐마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과천약수교회 설동주 목사는 “가정을 외면한 신앙교육은 있을 수 없다. 교회가 가정의 부모를 깨워 부모로 하여금 신앙교육의 주체로 세워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며 부모의 가치관 중심에 신앙을 세우기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인 부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회에서 쉐마교육을 체계적으로 적용시켜 보자”고 한국교회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는 100여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가 참석하여, 한국교회 위기에 대해 공감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대안모색을 토론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포럼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 발전을 위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전략이 공론화되어 목회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며, CTS역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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