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3개월 기다림 끝 ‘학습 세례 입교식’ 가져

  • 입력 2020.06.21 17:3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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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멈췄던 교회의 사역들이 하나 둘 회복되고 있다.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되는 사역들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21일 3개월간 순연된 학습, 세례, 입교식을 개최했다. 원래 3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개월이 늦춰졌고, 이날 학습 108명, 세례 100명, 입교 103명으로 총 311명이 참석했다.

주일예배 가운데 진행된 세례식은 최소한의 인원인 100여명이 분산되어 참석했다. 이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모든 인생과 삶이 있음을 믿으며, 유일한 구원자 되신 예수님만을 평생 따르고 섬기겠다고 서약했다.

오정현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세례식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며 “온라인과 현장예배에 함께한 모든 성도들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서도 신앙의 기본을 지키며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소망의 포로가 되어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더욱 마음 모아 속히 이 땅이 회복하고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두려움과 단절된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는 스가랴 강해설교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이날 오 목사는 스가랴 1장3절, 4장10절, 9장12절을 본문으로 ‘소망의 포로들’ 제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민족과 이땅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소망이 가득하도록 기도하는 사랑의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사랑의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예배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본당 출입 인원을 1600여명으로 제한하고, 인원이 초과될 경우 부속실에서 영상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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