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인성개발원은 6월25일 강원도 정선 일원에서 정선농업협동조합,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사)아름다운청년들 강원지부 등 지역 사회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올 여름 농촌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이한 농촌사회에 힘을 더하기 위해 준비됐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그간 2002년 태풍 루사로 피해를 겪은 강릉 지역에 찾아가 복구 활동을 돕고, 2007년에는 서해안 원유유출 사고 현장에 전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달려가 기름 제거 작업을 돕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양 대학 이계능 인성개발원장은 “이번 산학협력 협약과 농촌 살리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다시금 기억하길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지역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양 대학은 이날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올 여름 농촌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