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땡큐, 굴업도 해변 찾아 쓰레기 줍기 행사 가져

  • 입력 2020.06.30 09: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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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고 특별히 제3세계 아이들을 신앙 안에 훈련시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사랑나눔공동체 파인땡큐(대표 도미라)가 6월20~21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굴업도 목기미 해변을 찾아 ‘제2회 파인땡큐 쓰레기 줍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구를 지키자’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이틀간 진행된 쓰레기 줍기 행사에는 수십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해 해변을 오염시키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도미라 대표는 “아름다운 해변에 쓰레기와 플라스틱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끝도 없이 흩어져 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이 감동이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수십톤에 달했다. 봉사자들의 몸은 지칠대로 지쳤지만 마음은 비할 데 없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 대표는 “이 많은 쓰레기와 페트병들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우리는 왜 환경을 파괴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가. 먹고 놀기만 하고 쓰레기를 방치하면 누가 마무리를 하는 것인가. 우리는 과연 이 문명을 누릴 자격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며 “나 한 사람부터 환경 지킴이가 된다면 이번과 같은 쓰레기 줍는 행사는 필요없게 될 것이다. 쓰레기를 치우는 소규모 활동들이 계속되면 지구는 조금씩 깨끗해질 것이고, 우리는 서로에게 멋진 스승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파인땡큐의 쓰레기 줍기 행사는 인도 나가랜드주 코히마 주크밸리에서 처음 시작되어 국내로 이어졌다. 파인땡큐는 앞으로 쓰레기 줍기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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