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해외동포에 마스크 3만장 후원…앞으로 7만장 더

  • 입력 2020.07.06 11:1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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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세기총)가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동포들에게 3만 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세기총은 지난 5월15일에 열렸던 제8차 정기총회 시 총회 대의원들의 등록비를 해외 동포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준비해 놓은 바 있다. 기부 목표는 마스크 10만 장과 손소독제, 방염복 등이었고 이 가운데 1차로 3만 장의 마스크 전달식을 갖게 된 것.

1차로 해외동포들에게 전달하는 마스크 3만 장은 세기총 후원이사이며, 국내 유일한 친환경 폐차장 ‘동강 그린모터스’ 최호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3만 장의 마스크는 대만, 라오스, 미얀마, 멕시코, 몽골, 볼리비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콜롬비아, 태국, 필리핀 등의 나라 15개 도시에 각 2000매씩 전달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은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진행으로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와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증정식, 세기총 마스크보내기 운동본부 황의춘 본부장의 마스크보내기 운동 설명과 후원 요청, 해외지부를 대표해서 콜롬비아 김선훈 선교사가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이어 황의춘 본부장, 조일래 대표회장, 최호 대표이사가 각각 콜로비아 김선훈 선교사, 인도네시아 안태룡 선교사, 미얀마 김균배 선교사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750만 해외동포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다”며 “오늘 마스크 3만 장을 전달하지만 7월 중에 7만 장을 더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춘 본부장은 “우선 10만 장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함께 하면 더 큰 결과도 가능하다.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한국교회가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기총의 2차 전달식은 7월 중순을 예정하고 있으며 황의춘 본부장이 1만 장, 세기총 대외협력위원장 오응환 교수가 1만 장의 후원을 약속해 2차 전달식에서 약 5만 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한국 동포 디아스포라들에게 마스크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이 운동에 동참을 원한다면 세기총 사무처로 마스크를 보내주거나 마스크 구입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1매 500원 기준)을 후원하면 된다.(후원문의 02-2232-6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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