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온정의 손길이 CCC를 통해 전 세계로”

  • 입력 2020.07.20 11:0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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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에 마스크 2만 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마스크는 CCC가 해외 선교사로 파송한 24개 국가(파송 국가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몽골,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러시아, 호주,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C국, N국, 파나마, 스리랑카, 레바논, 오만, 코스타리카, 남아공)에 파송한 84가정과 CCC아가페실버센터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광주CCC에 각각 1만 장씩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에는 서산이룸교회(백종석 목사, 서산성시화운동 상임본부장), 평창군청 신우회(회장 박창복), 최수경 공무원(평창군청), 베델교회(김철해 목사), 대구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홍기 목사), 공주제일감리교회(윤애근 목사, 공주성시화운동 본부장), 신석장로교회(박근상 목사), 전용수 ㈜운트바이오 대표, 전응일 나무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 예장합동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 고양 감초한의원(원장 신민자) 등이 후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지역 작은교회들의 임차료와 목회자 생활비 지원과 함께 3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체코, 폴란드, 알바니아, 코소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레바논, 파키스탄, 남아공, 호주, 시리아 등에 마스크와 성금을 보냈다. 또한 (사)해돋는마을을 통해 쪽방촌과 독거노인 70여 명에게 마스크와 대체식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CCC가 창의적인 전략으로 대학생 선교사역의 본을 보이면서 6·25 70주년 기념 EXPLO2020통일선교대회도 잘 감당한 것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그동안 CCC가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에 도전을 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1972년 김준곤 목사님의 기획주도로 CCC와 춘천기독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춘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이 국내외적으로 영향력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간사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선교지에서 감사의 인사도 전해졌다. 동경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오영석 장로(동경민단 의장)는 “동경은 하루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씩 발생하고 있다. 우리 선교사들과 한인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잊지 않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해 주셔서 큰 격려가 되고 힘이 된다”고 전했다.

알바니아 김재진 선교사는 “코로나19로 육지와 항공이 모두 막혀 있는 상황에서 3개월 동안 마스크 하나로 힘겹게 지냈는데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서 보내준 마스크를 받고 무척 기쁘고 든든했다”고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코로나19 극복 사랑실천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해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는 “성시화운동은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쌍손선교운동”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외 교회와 선교사들을 섬길 수 있도록 재정과 마음을 모아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번 섬김을 통해 한국교회가 개교회주의를 넘어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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