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가정 돕기 위해 모금 시작한 청년들

  • 입력 2020.07.20 11:07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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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변해버린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들에게 일상의 회복은 아직 먼 이야기이다.

바로 이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알리고 돕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의 대학생, 청년, 직장인 40여 명이 모여 코로나헬퍼(총괄 이창희)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헬퍼에서는 카드뉴스 및 영상을 제작하여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실상을 전하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지키자고 하는 ‘2030 약속챌린지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자율적 동참을 이끌어낸 바 있다.

8월로 아름다운 활동을 마무리하는 코로나헬퍼에서 마지막 프로젝트로 코로나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이번 모금은 코로나 여파로 가게마저 폐업하며 생계가 어려워진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시각장애 딸 모녀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모금플랫폼 바스켓 (https://basket.fund/, 대표 노재권)을 통해 진행된다. 바스켓은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모금과 후원이 가능한 개인 모금 플랫폼으로, 지난 4월부터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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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별개로 텀블러 굿즈 150개를 제작, 판매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바스켓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번 굿즈는 온라인 및 서울/경남권 오프라인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코로나헬퍼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수익금은 전부 시각장애 모녀 모금함에 기부된다.

코로나헬퍼 이창희 총괄은 “우리의 활동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아직도 너무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며 함께 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는 바스켓의 노재권 대표는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위기 가정을 위해 뭉친 청년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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