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번, 일주일에 한 끼 금식하며 함께 기도합시다!”

  • 입력 2020.07.28 18:2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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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교단은 다르지만 장로교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한국 장로교단들이 위기의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되어 기도한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이하 한장총)는 매일 낮 12시에 1분 이상 기도, 1주일에 한 끼 이상 금식기도, 한 가족이 서로 돌아가며 한 달에 하루씩 금식기도하는 ‘1·1·1 기도캠페인’을 전개한다.

한장총은 ‘2020 깨어라! 일어나라! 한국교회여! 깨어라! 일어나라! 대한민국이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개하는 이번 기도 캠페인에 장로교회 뿐만 아니라 전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CTS, GOODTV, C채널, 극동방송 등 기독교 방송매체를 통해 스팟광고와 1분 칼럼 등을 진행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에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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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8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캠페인 기자회견을 진행한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한장총에서 각 위원장과 부회장으로 10년 가까이 일하게 되면서 종교인과세, 차별금지법과 반 성경적 악법이 발의되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의분을 느꼈다”며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 목사는 이어 “내 한 몸을 던져서라도 악법을 저지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법들이 만들어지므로 우리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자유 민주국가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서로 돕고 나누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결심했었다”며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연합단체의 장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도했고, 한장총 대표회장, 경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계속 기도하면서 한장총 소속 26개 교단 중 자체적으로 본부와 연계해서 18개 교단이, 경기총 31개 시·군 중 28개 지역 기독교연합회가 구국기도회를 가져왔다”며 “지난 2월부터 코로나 정국이 되면서 함께 모여 기도하기가 어려워져, 성도들과 한 가지의 목표를 놓고 같은 시각에 같은 방법으로 기도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기도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지금은 기도할 때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의 땀, 눈물, 피와 생명을 주님의 제단에 드리자. 엘리야와 7000명처럼 각자 받은 은사와 사명대로 죽도록 충성하자. 시간을 드리고 금식하며 우리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한장총은 이번 ‘1·1·1 기도캠페인’의 동참을 위해 낮 12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장총은 국내 이주민의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찬양대회도 개최한다. 국내에 거주하며 교회에 출석 중인 이주민의 신앙생활을 고취하기 위한 다문화 ‘이주민찬양대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동서울호텔 아트홀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장총과 GOODTV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찬양대회는 5일까지 영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나라별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이 본선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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