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예닮학교 2021학년도 신입생 온라인 입학설명회 마련

  • 입력 2020.09.07 13:1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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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가 설립한 인가형 기독교 대안학교인 중앙예닮학교가 오는 12일 오후2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1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예닮학교는 ‘꿈으로 세상을 품어라!’는 모토 아래,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나고 있다.

설립자이며 이사장인 고명진 목사는 “치열한 입시경쟁과 성공지상주의 아래 꿈을 잃어버리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푸른 날개를 달아주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중앙예닮학교는 중1부터 고3까지 전체 학생 36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교육환경의 변화에 중앙예닮학교는 매우 빠르게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개인 크롬북으로 참여형 수업을 경험했던 아이들은 개교와 동시에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공립학교들이 부랴부랴 온라인수업을 준비할 때 중앙예닮학교는 완전한 실시간 원격수업을 실현했다.

더욱이 학생들이 가정에 있다는 장점을 살려 부모님께 요리 만들어드리기, 어린시절 인터뷰하기 등 인성교육에 비중을 높였으며, 구글클래스를 통해 매일QT로 성경을 묵상하고 은혜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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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예닮학교는 전체 학생이 기숙생활을 원칙으로 한다. 중학생은 매주 금요일 퇴소하여 일요일 저녁에 입소하고, 고등학생은 주1회, 월1회 외박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1회만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황과 달리 중앙예닮학교는 소규모 기숙학교의 특성을 교육청으로부터 인정받아 전체 360명의 학생이 전원 등교했다. 각별히 방역과 개인위생을 강조하여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도감독에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 목사는 “중앙예닮학교가 전체 학생이 기숙 생활을 하는 이유는 신앙훈련과 생활습관을 다잡기 위해서”라며 “아이들은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법을 하나씩 배워간다. 학생들의 말투나 버릇, 잘못된 습관이 바뀌는 데는 1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차츰 훈련되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예닮학교의 신앙교육은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6년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 수업 시간을 통해 기독교 기본교리, 세계관 등을 배우고 기독교역사와 종교개혁사를 연구한다. 전도폭발과 선교활동을 통해 실습하는 시간도 있다. 매일QT, 자율새벽예배, 말씀암송, 성경필사 등의 활동도 이어가며 학생들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찬양축제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한다. 학생찬양팀과 다양한 신앙동아리도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못하고 있지만 매 학기 국내성지를 방문하여 기독교 역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중에는 유럽비전투어를 통해 기독교초기역사와 종교개혁지까지를 찾아가 평생 잊지 못할 거룩한 추억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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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융합과 협력, 창의력에 중점을 둔 예체능 교육과 4차산업시대를 준비하는 컴퓨팅 교육, 다채로운 체육활동 등 크리스천 리더로 자라나는데 부족함이 없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사전 신청한 이들은 학교에 방문해 소규모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이며, 자세한 전형일정은 홈페이지(y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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