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유월절 Ⅲ
21) 베레아에서 말씀하심 (눅 15:1~17:10) (2)
세 번째 비유로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여 돌아온 잃어버린 아들을 말씀하시면서 회개를 기뻐하시어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교훈하셨다. 탕자는 그 많은 재물을 다 허비하고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었다. 그런데 쥐엄 열매는 히브리어로 ‘하루브’라고 부르고 메뚜기도 똑같이 ‘하루브’라고 부른다 그리고 쥐엄나 무 열매는 우리나라 아카시아 열매와 유사하지만 열매가 훨씬 크다. 이 나무의 높이는 약 9~10m정도로 4~5월에 열매를 맺으며 중동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난한 자들의 식량으로 자주 이용됐다. 두 번째 말씀은,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눅 16:1~13), 바리 새인 경고(눅 16:14~18),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눅 16:19~31)이다.
쥐엄열매
• 원어 히브리어, 하루브
• 모양 우리나라 아카시아 열매와 유사함
• 종류 콩과의 상록수로, 이스라엘 각지에서 생육 가능
• 높이 나무 높이는 9~10m 정도
• 열매 4~5월에 맺음
• 용도 가난한 자들의 식량
• 씨앗 0.2g으로 한때 무게 재는 단위로 사용
누가복음 16장에 나타난 사건은 모두 재물에 대한 교훈과 관계가 있다. 자기가 일하던 집에서 쫓겨날 것을 미리 안 불의한 청지기는 그 집에 빚을진 채무자들을 불러 탕감해 주었는데 이 비유를 통해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한 불의한 청지기를 예수님이 칭찬하는 모습으로 교훈하셨고,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의 외식을 경고하셨다. 또한 이 세상에서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을 먹으며 안락한 생활을한 부자와 헌데를 핥아먹으며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던 나사로의 삶과 죽음 이후의 내세를 비교하시면서 천국과 지옥을 가르치셨다. 세 번째 말씀은, 용서의 교훈과 종의 자세에 대한 교훈이다. (눅 17:1~10). 예수님은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죄를 지은 사람이 일 곱 번 돌아와 회개한다고 고백하여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종의 자세에 대해서 가르쳐주셨는데 열심히 일한 종들이 수종들되 사례받지 않는 것처럼 제자들이 무익한 종으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2) 세 번째 수난을 예고하심 (마 20:17~19)(1)
예수님의 세 번째 수난 예고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12제자에게 하신 예고로서 그의 고난과 부활을 미리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에게 닥칠 일들을 미리 말씀하셨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고 3일 만에 부활하시겠다는 수난 예고를 총 4차에 걸쳐 예언하셨다. 1차 수난 예고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하신 예고로 ‘이때로부터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 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마 16:21) 라고 말씀하셨다. 2차 수난 예고는 변화산에서 내려와 갈릴리에서 귀신들린 아이를 치료하지 못한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음을 꾸짖으신 후에 하신 예고다.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 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마 17:22~23)라고 말씀하셨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