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좌석 수 30%에 한해 대면예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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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좌석 수 30%에 한해 대면예배 허용

기사입력 2020.10.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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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교회 내 식사 등은 여전히 금지, 긴장의 끈 붙들어야

한교총 예배를 지키기 위해 방역에 온 힘 기울여달라당부

 

추석 명절이 1주 지난 1011, 정부가 전국 2단계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은 많았지만 당초 우려했던 감염 확산의 위험 요인들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준 국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주동안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했다고 거리두기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가운데 필요한 조치들이 유지된다. 정 총리는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이 여전히 의무화되고,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업소에서는 매장내 거리두기가 계속해서 시행된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이 새롭게 제시한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따르면 비수도권에는 집합과 모임, 행사 등이 전면 허용됐으며, 수도권은 실내 50, 실외 100인 이상 자제 권고가 유지된다. 다만 전시회와 박람회, 축제, 대규모 콘서트와 학술행사 등은 4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방역당국은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고질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판단해 전국에서 집합금지가 유지되며, 유흥주점 등 11종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영업을 재개한다.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수도권 교회의 대면예배는 가능하되, 예배실 좌석 수의 30%로 인원을 제한했다. 소모임과 교회 내 식사는 여전히 금지되며, 비수도권 교회는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시행하게 되어 개별적 확인이 필요하다.

 

이외 일반음식점과 영화관, 장례식장, 결혼식장, 실내 체육시설과 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 16종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한해 방역수칙을 의무화 하고, 비수도권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대규모 지역감염이 발생할 때마다 여지없이 비대면 예배를 권고받았던 교회들은 이번 대면예배 허용으로 한시름을 덜었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기엔 갈 길이 멀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여 교회의 대면집회를 가능하게 하고, 실내 좌석 수 기준 30%로 한 데 대해 아쉽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었던 시설 수용 규모에 따라 방역수칙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정부가 수용한 데 대해 한교총은 진전으로 평가했다.

 

한교총은 정부가 방역과 경제를 지켜야 하는 것처럼, 교회는 방역과 예배를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예배를 지키는 것과 맞물려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교회는 교회의 기본 목표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교총은 교인들이 교회 공간에 머무는 시간 최소화 교회식당, 카페 운영 중지 마스크 착용 밀접접촉 금지 등의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교회의 모든 집회가 안전하게 정상화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협력을 부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되었지만 아직 코로나 확산이 끝난 것은 아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놀이를 떠나는 국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은 오히려 더욱 긴장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관광버스 등을 통한 단체 탐방보다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해드리며, 단풍놀이를 가시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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