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연기된 기침 정기총회, 10월27일 온라인 화상총회로 결정

  • 입력 2020.10.16 12: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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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에 정기총회를 가졌던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우여곡절 끝에 올해에는 10월27일에야 제110차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침 총회는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지침 강화로 인해 10월12일로 정기총회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나, 총회 장소가 위치한 강원도 평창군의 집합금지명령으로 재차 연기하게 되어 여타 주요 교단들과 같이 비대면 온라인 총회로 열리게 됐다.

기침 총회는 9월28일 제109-23차 긴급임원회에서 ‘제110차 정기총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했고, 비대위가 지난 13일 총회회의실에 모여 비대면 총회로 전환해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기총회 장소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총회회관 13층 대예배실을 본부로 삼고 강남중앙교회, 더크로스처치, 거룩한샘성천교회, 지구촌교회, 인천교회, 수원중앙교회, 송탄중앙교회, 한돌교회, 디딤돌교회, 서머나교회, 신탄진교회, 은혜드림교회, 광천교회, 천안교회, 공주꿈의교회, 전주교회, 엘림교회, 남원주교회, 대구중앙교회, 부산교회, 포항교회, 진해교회, 성광교회, 도동교회, 오라교회 등 전국 26개 권역별로 모이게 된다.

한편 정기총회 개최 방식을 두고 총회는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홈페이지와 원로목사들의 전화통화로 진행된 조사 결과 응답한 483명 중 ‘비대면으로 개최해야 한다’가 348명(72%), ‘현장회의 가능할 때까지 연기한다’가 135명(28%)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침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비대위가 심도있게 논의하며 온라인 분산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제110차 정기총회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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