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어려운 이웃 도우며 지역경제도 살리는 신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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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도우며 지역경제도 살리는 신길교회

재래시장 상품권 1억6000만원, 소외계층 800 가정에 나눠
기사입력 2020.10.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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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교회(이기용 목사)의 특별한 나눔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신길교회는 지난 18일 주일 3부 예배에서 한부모 및 어려운 이웃 섬김의 날행사를 열고 영등포지역 한부모 및 어려운 이웃 800 가정에게 가정당 20만 원씩, 16000만원 상당의 지역 재래시장(대신시장) 상품권을 나누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외 계층도 돕고 재래시장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선행을 베풀며 다시 한번 통 큰 사랑을 실천했다.

 

신길교회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과 작은교회 등을 꾸준히 섬기기 위해 적지 않은 교회 예산을 사용해왔지만 이번 나눔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이뤄진 일이라서 더 주목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아이 돌봄기관이 문을 닫으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한부모 가정, 내일의 수입이 보장되지 않은 비정규적 여성 가장, 문 닫은 복지시설로 인해 하루 한 끼 식사도 어려운 독거노인 등 도와야 할 이웃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돌보는 데 교회가 적극 나선 것이다.

 

지역 재래시장 또한 코로나 사태 이후 손님이 급감하면서 폐업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번 신길교회의 나눔은 지역상권의 숨통을 틔운 가뭄의 단비가 됐다.

 

신길교회는 이번 행사 전에도 지난해 성탄절과 올해 5, ‘신길 사랑나눔 축제를 열어 대신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8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역에 나눈 바 있다.

 

이 밖에도 어려운 이웃 김장··나눔’ ‘신길역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지역교회 파트너십·섬김마당등 지난 1년여 간 6번의 행사에서 총 48000만원의 예산을 지역을 위해 사용했다. 이는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흘려보내야 한다는 이기용 목사의 목회철학을 지지하는 신길교회 당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으로 가능했다.

 

이기용 목사는 이번 행사가 자칫 교회의 나눔에 대한 순수성을 오해 받을까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섬기고 나누는 사명을 멈출 수 없다면서 사실 교회가 여유가 있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고 사명이기 때문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김민석 집사(신길교회),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구의원 등 다수의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이 참석해 신길교회의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민석 의원은 다들 어렵다고 하는 이 때에, 큰일을 해주신 신길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오늘 지원받는 800가구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외부 인사들은 행사의 취지와 내용도 좋았지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거리두기와 방역에 철저한 신길교회의 모습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본당 출입자 전원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은 물론 라텍스장갑까지 끼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예배가 안전하다는 의식을 갖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도 불필요한 세리머니를 지양하고 이기용 목사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편지를 상품권과 함께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한부모 가정 등은 주일예배를 마친 오후 1시부터 본인 확인 후 상품권과 선물을 수령했다.

 

상품권을 지급 받은 A씨는 이번 행사 때문에 교회에 처음 나왔는데 교회가 참 따뜻한 곳이란 걸 느꼈다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교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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