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와 함께하는 사랑의교회 특새 열린다

  • 입력 2020.10.21 15: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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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강남 서초동 도심의 새벽을 열며 기도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던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특별새벽부흥회가 올해에는 릭 워렌 목사(Pastor Rick Warren, 새들백교회)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11월9일부터 일주일간 ‘기억하라 기대하라 새 길을 만드시는 주’를 주제로 제18차 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새는 현장 및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가 함께하는 말씀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릭 워렌 목사를 비롯해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Franklin Graham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회장), 로렌 커닝햄 목사(Loren Duane Cunningham, 국제예수전도단 설립자)가 강사로 함께 참여해 매일 새벽에 말씀을 선포한다.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는 2003년 오정현 목사가 부임하면서부터 시작되어 ‘특새’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이슈가 되어왔다.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특새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 예배마다 1만여 명이 넘는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부흥의 현장이 되어왔다.

올해 특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현장 참석자가 제한되고,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된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지난 봄 특새가 진행되지 못한 만큼 사랑의교회 성도들의 목마름이 높아져 이번 가을 특새는 더욱 뜨거운 기도의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모든 한계와 고난을 뛰어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경험하고 W자 회복을 넘어 새로운 부흥과 비상을 꿈꾸며 기도할 것”이라며 “광야에 새 길을 만드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야성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며 새로벡 재편되는 한국사회와 세계교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시대 환경 속에서 교회가 나아갈 새로운 토대를 세우기 위해 더욱 간절하게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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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 목사는 21세기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대표적인 목사로 미국 역사상 단기간에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 작은 셋방에서 아내와 함께 개척한 교회는 성장을 거듭하여 4만여 명의 교인이 모이는 ‘새들백교회’가 됐다. 또한 160여 국가의 교회들로 이루어진 초교파 네트워크 ‘Purpose Driven Movement’를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40만 명의 이상의 목회자들을 훈련시켰다.

로렌 커닝햄 목사는 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이자 하와이 열방대학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1996년 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로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 238개의 주권국을 포함해 400개 이상의 국가와 속령, 섬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예수전도단은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전 세계 180개국에 1000여개의 지부를 두고 1만8000여명의 전임사역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회장으로서 미국 복음주의 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다. 아버지 빌리 그레이엄처럼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9개국에서 190개의 전도집회를 열며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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