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성령의 권능(사도행전 19:20~29)

  • 입력 2020.10.22 15:2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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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목사(서울중앙교회)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더라.” 진정한 복음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성경이 알려주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기적을 구하는 사람이 있고, 지혜를 찾는 사람이 있고, 십자가를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믿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적이나 지혜가 없는 분이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자랑해야 할 것은 십자가라는 의미입니다. 대인은 기적에서 기적으로 나아가길 원하고, 헬라인은 지혜에서 지혜로 더 얻길 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우리를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게 하느니라.” 그렇습니다. 기적에서 더 큰 기적, 지혜에서 더 나은 지혜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는것, 그것이 진정한 복음의 능력입니다. 어떤 순간에 기적이 일어납니까? 하나님께서 기적을 주실 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에게 명령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으라.” 그러자 앉은뱅이는 일어났고, 온 성전을 다니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를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기이하게 여겨 찾아오자, 베드로와 요한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왜 이 일을 기이하게 여기느냐? 이것은 어떤 개인의 대단한 믿음이나 기도의 능력 때문이 아니다. 우리에게 월등한 경건함이 있어서도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에 무슨 일을 하시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고,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다. 의심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너희와함께하신다.’ 그것을 보여주시고, 확증하기 위해서 기적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작 기적이 일어났을 때, 그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을 위한 표적인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임하시면 어떤 변화가 생깁니까? 부흥은 무엇입니까? 제자들도 이전에는 내가 무엇을 얻을지, 어떤 자리를 차지할지, 세상의 문화와 습성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성령이 임했을 때, 그들의 가슴 속에는 하나님의 것을 향한 열정이 가득했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충만해졌습니다. “이제 우리의 진정한 희망, 진정한 능력, 진정한 생명, 우리가 부를 유일한 구원의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것을 나타내고 증거하기 위해서 성령을 부으시고 그 강권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성경은 기적이 나타날 때마다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너희가 믿느냐? 그러면 이제는 믿음에서 믿음으로 더 나아가야 할 때다.” 그렇습니다. 기적은 도달해야 할 신앙의 지점이 어디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흥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면, 그 머리에 적절한 몸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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