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D, 가상화폐로 한국교회 돕는다는 우리들미션 프로젝트 선보여

  • 입력 2020.10.26 08: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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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재정적 난관 타개를 목표로 내세운 ‘제1차 WRD(우리들) MISSION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마벨리에에서는 ‘전국 선교센터 후보자초청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WRD MISSION(총재 최상용, 회장 안두순, 이하 우리들미션)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WRD 회사소개와 비전, WRD코인의 미래가치와 법적안전성, WRD플랫폼 사업설명, 우리들미션의 목적과 방향 등이 소개됐다.

총재 최상용 목사(예전교회)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복음화를 위해 목회의 현장 20만 목회자들과 해외 선교현장 1만6000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주님의 이름으로 격려하며 희망이 될 우리들미션이 출발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들미션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개척, 미자립, 농어촌, 복음의 일꾼을 양성하는 기독교대학, 선교단체 등에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복음의 사역을 위해 해외를 포함한 전국을 모두 12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30개의 선교본부와 300개의 선교센터를 세워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쳐 모두에게 고난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고난이 유익이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오늘의 고난은 우리의 영육을 세워가는 기회가 될 줄 믿는다”며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자”고 독려했다.

WRD그룹 안수만 회장은 “주식회사 WRD가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전국 90개 이상의 지사와 1만5000여명의 회원들을 가진 글로벌기업으로 세워진 것은 하나님은 은혜다. 코로나로 지쳐있는 한국교회와 선교사들, 해외 한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들미션이 출범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드온 300용사와 같은 300개 지사를 국내와 해외에 세울 것이다. 교회를 섬기고 신앙의 덕을 세워 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300개 지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가라앉은 교회의 위상이 새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우리들미션 안두순 회장은 “WRD코인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는 때에 우리들미션이 시작되어 감사하다. WRD가 글로벌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복음과 선교를 통해 영권과 물권을 득하는 선봉장으로서 이 자리가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는 긴축통화로 가는 골목에 있어 우리나라도 지난 9월에 가상화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입법화가 진행됐다. 앞으로 코인은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 명확하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재훈 대표이사는 “우리들미션은 이미 해외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블록체인을 통해 유저가 개인지갑에 우리들코인을 넣어 블록체인 운영자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맡기면 운영자가 블록생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발생된 수익을 보상받는 시스템”이라며 “코인의 안정성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우리들미션은 교회와 성도들이 WRD코인을 구입하면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한국교회를 돕고 선교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와는 달리 아직 국내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존재하는 가운데 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타개해 나가느냐가 우리들미션의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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