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연, 코로나형 문화행사로 회원 목회자 격려

  • 입력 2020.10.26 13:5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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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기독교연합회(회장 신광호 목사)는 지난 20~21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강화도 바다로글램핑장에서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화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형 문화행사로, 예배와 숙식을 제외한 여행은 단체이동보다는 개별이동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총무 이정식 목사(송포성서침례교회)의 사회로 회장 신광호 목사(명성제1교회)가 ‘풍랑 가운데서도 주무시던 예수님을 닮자(막 4:35~41)’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신 목사는 “제자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 우리들이 그랬던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주님은 평안 중에 잠잠하셨다. 분명 코로나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 속 그리고 교회에 큰 광풍이었고, 큰 파도였고, 배 안에 들어온 물과 같이 우리의 삶에 어려움을 가져왔다”고 지난 1년여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주님은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다. 우리의 죽게 된 것을 왜 안 돌아보시는지 원망의 말들도 한다. 바람을 꾸짖으시며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예수님의 한 마디에 바람은 그치고 바다는 잔잔하여진다. 오늘 코로나 시대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원하셨던 것처럼 믿음을 원하신다. 호들갑을 떨지 말고 내가 먼저 믿는 자가 되고 믿음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자”고 권면했다.

일기연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비롯한 연합행사와 정기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와 협력하여 자체방역단을 조직하고, 교회와 지역사외의 청결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을 보였다.

이러한 회원들의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회장 신광호 목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번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코로나형 문화탐방 문화행사를 갖게 됐다”며 “일선에서 힘써주신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산기독교연합회가 더 든든히 세워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무 이정식 목사도 “열심히 회장을 보필하며 달려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지역총무들께서 앞장서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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