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방역인증제 시행 위한 ‘교회환경관리사’ 1차교육 성료

  • 입력 2020.11.02 14:29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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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교회방역인증제 시행 위한 ‘교회환경관리사’ 1차교육 성료.jpg

교회와 사회공동체를 감염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교회환경관리사’ 1차 교육이 10월28, 29일 양일간 목동CBS문화센터에서 시행됐다. 이 교육은 코리아투게더(박동찬 이사장)가 지난 10월8일 개최한 ‘2020 CTT 코로나19와 한국교회의 대응’ 포럼에서 소개된 ‘교회방역인증제도’의 시행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에는 교계에서 1차로 선발된 9명의 수강생들과 외부 참관인, 강사로는 한승호 전문위원(코리아투게더 CTT, 케이방역 대표)과 김희재 연구소장(SDLab Korea 연구소), 제프리 패리스 선교사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등이 참여했다.

‘관리사’ 교육 수료생들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조합을 이루어 50개 표본교회의 방역 및 세균활성도(ATP) 측정 등의 사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의 활동으로 모아진 데이터는 감염관련 전문가 분석을 거쳐 유효성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노병구 부회장(우림개발)은 “관리사 제도 시행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교회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일반 사회 구성원들을 품고 소통하는 기회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코리아투게더는 교육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감염 관련학회에 방역 및 세균활성도 측정 프로토콜을 의뢰하고, 관련 지침이 확정된 이후 추가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29일 수료식에서 박태남 목사(코리아 투게더 이사, 정릉벧엘교회)는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교회환경관리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시도되는 이 제도의 안착과 교회공동체와 사회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2차 교육은 2021년 2월 중에 수험교육 전문기업 박문각을 통해 25개의 방역관련 전문 교육이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코리아 투게더 CTT 분과(kqinform@gmail.com)에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이수 수강생은 시험 응시 후, 교회환경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교회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소독 관리 등의 전문적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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