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우리 집 기도가 살립니다’ 기도운동 전개

  • 입력 2020.11.09 16:1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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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교인 10명 중 4명은 하루에 종교관련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조사된 가운데,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전교인들과 함께 매일 기도하는 <우리 집 기도가 살립니다> 기도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매일 저녁 9시 정각에 시작하여 11분간 진행되는 <우리 집 기도가 살립니다>는 ‘911기도회’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각 가정에서 영상을 보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한다고 하여 ‘기도해 홈즈’라고도 불린다.

<우리 집 기도가 살립니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정각 9시가 되면 영상이 시작되어 11분간 정확하게 진행된다. 기도회는 오프닝 멘트와 짧은 말씀, 찬양, 기도회로 진행되며, 갈보리교회에서 자체 발행한 중보기도책자를 토대로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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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자에는 기도에 대한 기초 내용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와 갈보리교회를 위한 기도 △목회자와 교직원 △부서와 국내외 협력선교지 △환우와 수험생을 위한 기도까지 크리스천들이 기도해야 할 전반적인 중보기도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어 초신자라도 읽기만 하면 기도가 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울러 기도생활을 위한 유용한 방법을 수록했고, 개인 기도 노트, 응답받은 내용 등을 기록할 수 있게 하여 기도책자 한 권이면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갈보리교회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 자주 갈 수 없게 되면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우리는 어느샌가 언택트 영상예배를 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대체하게 된 것은 아닌가 염려됐다”면서 “우리의 신앙이 나태해지기 전에 기도로써 우리의 마음을 다시금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가정과 나라와 열방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음을 확인하며 이번 기도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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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된 중보기도운동은 나날이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기도하지 않던 가정들까지도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웅조 목사는 “과거에도 역사하신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할 때 기적을 행하시고 역사하심을 분명히 믿는다. 여러분의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 다음세대가 살아날 것”이라며 “코로나로 서로 모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집 기도가 살립니다> 운동이 작은 기도의 불씨가 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성도가 다시 한 번 뜨겁게 기도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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