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수많은 설교 영상, 다 봐도 괜찮은 걸까?

  • 입력 2020.11.20 14:1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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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가 확산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다. 나날이 유튜브 사용자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영상 소비도 늘어가고 있다.

문제는 비슷한 관심사에 따라 영상을 추천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이단과 사이비 등의 설교와 강연을 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기독교포털뉴스(대표기자 정윤석)가 최근 ‘유튜브에서 이단 분별하는 11가지 지침’을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12페이지 분량의 병풍형 자료에는 ‘건전/불건전’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주제를 읽고 ‘YES/NO’에 체크하여 4가지 이상 체크되면 경고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암호식 비유풀이로 성경해석을 한다’(YES/NO), ‘성경공부하는 것을 비밀로 하라고 한다’(YES/NO), ‘시대별로 구원자가 다르다고 한다’(YES/NO), ‘직통계시를 말하며 공포감을 조장한다’(YES/NO) 등이다. 이러한 질문 중 1~2가지 해당한다면 ‘예의주시’, 3~4개이면 ‘문제단체’, 그 이상이면 ‘이단, 사이비’로 분별하도록 돕는다.

정윤석 대표는 “이 자료에는 한국교회가 이단 또는 문제단체로 규정한 곳들의 공식 명칭과 앰블럼 등도 표시해 성도들이 유튜브 뿐만 아니라 실생활 현장에서도 쉽게 분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단 문제는 예방이 최선이다. 이단에 빠진 분을 정통교회로 되돌리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건전한 교회에서 좋은 목사님과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고 구원의 복음을 다음세대에게 성실하게 물려주는 것”이라며 “이 책자가 그 일을 위해 작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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