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FC 60주년 ‘청소년 사역자 랜선 세미나’ 개최

  • 입력 2020.11.26 10: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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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의 청소년 선교단체 서울YFC가 60주년을 맞아 ‘청소년 사역자 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14일과 15일 양일간 남서울중앙교회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다음세대 사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 시대와 이후의 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최현식 목사(미래교회연구소 소장)는 ‘앞으로 3년, 한국교회 대담한 도전:미래는 하나님께 있다’를 주제로 강의하고, 노현욱 목사(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 부소장)는 ‘하나님의 교육DNA:지속가능한 교회를 위한 교육 목회 탐구’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기획 운영’, 서울YFC팀은 ‘청소년 사역 60년, 이렇게 통한다’를 주제로 다음세대 선교전략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YFC는 청소년 선교를 위해 지난 60년 동안 묵묵히 사역을 감당해 왔다. 1930년대 뜻있는 청소년 지도자들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대규모 청소년 전도집회를 가지면서 시작된 이 운동은 1940년대에 이르러 세계 여러 곳에서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이’(Youth for Christ)라는 기치를 들고 동일한 복음의 목적 아래 크고 작은 집회와 정기적인 모임들이 일어났다. 1945년 7월 첫 국제YFC가 대회를 열어 초대 국제 YFC 회장으로 토리 존슨 박사를 선출했고, 국제 집회를 인도하고 YFC집회와 운동이 세계 여러 곳에서 전개되도록 전임 순회전도자로 빌리 그래함을 임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방 직후 YFC 운동이 교계와 사회 지도자들에 의해 시작됐으나 국가적 혼란으로 침체 상태에 있다가 1960년대 당시 미국에서 귀국한 김장환 목사와 팀 선교사 길치수 목사 등 여러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1961년 정식 발족됐다.

YFC는 현재 세계 127개국 879개 도시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여 구원을 얻게 하고, 청소년 범죄를 격감하게 하는 영향력 있는 청소년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믿는 십대가 믿지 않는 십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믿는 십대를 훈련시키고, 믿지 않는 십대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서울YFC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사역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시절 YFC 활동을 했던 이들과 후원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YFC 선후배들의 만남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프로젝트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문화를 위해 복음성가경연대회, 예술제 등 문화예술 사역을 통해 만들어진 좋은 찬양들을 재편곡하여 보급하는 한편 청소년전도교재 ‘3Story’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청소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격려하는 ‘찾아가는 YFC’도 진행된다.

이번 ‘청소년 사역자 랜선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 참가자 99명을 선착순 등록받으며, 그 외에는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 접수는 12월11일까지이며 회비는 오프라인 3만원, 온라인 2만원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행사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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