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복 목사 “하나님의 나라는 후퇴하는 법이 없다”

  • 입력 2020.11.28 09: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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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함께한 제21회 대구성시화연합예배가 11월27일 대구충성교회(최영태 목사)에서 개최됐다.

김홍기 목사(대구성시화 대표본부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박종호 성가사가 간증과 찬양으로 격려와 도전을 전했다.

그는 4년 8개월 전에 찾아온 간암을 극복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대구와 대한민국, 각자의 기도제목을 들고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기도하자”며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 찬양을 나눴다.

간증과 찬양에 이어 드려진 2부 예배에서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요한복음 3장3~8절을 본문으로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주의 3대 운동이 있다. 첫째가 세계복음주의운동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변한 말씀으로 믿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5억6천만명이다. 교파와 신학과 기구와 교리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자의 눈에는 한국교회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목회자의 눈으로 볼 때는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다”며 “하나님 나라는 절대 후퇴하는 법이 없다. 오직 전진만이 있다”고 했다.

이어 “1960년에 1억이 안 되던 복음주의자들이 2010년에 5억6천을 넘었다.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한국교회도 2015년에 처음으로 제1의 종교가 됐다”면서 “대구 성시화 운동을 통해 대구시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바란다. 아직도 예수를 모르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서는 이건호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가 ‘국가의 안녕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김일영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가 ‘코로나 사태의 해결과 대구 시정을 위하여’, 이상일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부본부장)가 ‘대구의 성시화, 교회 부흥,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으며, 최영태 목사(대구성시화 이사장)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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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김홍기 목사는 “1999년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매주 성시화운동과 홀리클럽이 수요조찬기도회와 토요성경공부를 한 번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민들레기도팀이 대구 교회와 도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대구 교회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다. 더욱 힘을 모아 대구 성시화를 위한 사역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대구지역 교회들은 대구성시화운동본부에 빚을 지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대구성시화운동본부의 기도와 사역으로 대구의 1600여 교회들이 힘 있게 성장하고 대구가 아름답게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를 통해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들려주어 교회마다 배가 부흥하고,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거룩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1999년 5월18일 당시 대구지검 검사장이었던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와 박태동 목사(전 대구 노원교회 담임목사)가 검사장실에서 대구 성시화를 위해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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