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총무협의회 회장 예장보수 김고현 목사 선출

  • 입력 2020.12.03 16: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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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총무협의회가 지난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4층에서 제10회기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고현 목사(예장보수 총무)를 선출했다.

한교연 회원 35개 교단과 14개 단체 총무 가운데 20여명이 참석해 열린 총회에서는 김고현 목사를 만장일치 추대했으며, 한교연의 제반 사업과 행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고현 목사는 “우리 교단은 한기총과 한교연, 한교총, 한장총까지 모든 연합기관에 참여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섬겨왔다. 한교연 총무협의회 회장에 추대해 주신 여러분께 먼저 용서를 구한다”며 “한교연의 시작과 함께했지만 그동안 마음과 달리 최선을 다해 활동하지 못했다. 이제부터는 내가 먼저 앞장서 섬기고 다른 어떤 연합기관보다 우대받는 총무협의회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한교연 총무협의회는 현재 정관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지난 5년간 정관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음에도 방치해 왔던 사실을 지목하며 이번 회기 내에 정관변경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한 정관변경위원회를 임원회 중심으로 꾸리고, 2021년 총회 개최 3개월 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주문규 목사의 인도로 조준규 목사가 기도하고, 진동은 목사의 설교, 박만진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사람을 끄는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한 진동은 목사는 “연합운동은 혼자서 할 수 없다. 사람이 모이기 위해서는 인격을 갖춘 지도자가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 모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들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한교연 제10회기 총무협의회 임원은 △회장 김고현 목사(보수) △부회장 강동규 목사(개혁선교) 이영한 장로(세기연) 맹상복 목사(합동개혁) 주문규 목사(통합피어선) 강명이 목사(합동해외) △서기 강충구 목사(기감성회) △부서기 조준규 목사(진리) △회계 윤영숙 목사(합동총신측) △부회계 전은정 목사(호헌) △회의록서기 표성철 목사(고려) △부회의록서기 박철수 목사(아복선) △감사 진동은 목사(환경협) 박만진 목사(개혁종로) 등이다.

신임회장 김고현 목사는 예장보수총회 총무로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6회기 총무를 역임했으며, 광주응답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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