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신임 대표회장단 김장김치 나눔으로 4회기 출발

  • 입력 2020.12.03 17: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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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최대의 연합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4회기 첫 사역을 섬김과 나눔으로 출발했다. 지난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교총은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10kg 국내산 김치 920박스를 전달했다.

‘코로나 극복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으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장애인 소규모복지시설협회(홍금화 회장)와 서울역 쪽방촌 모리아교회(윤요셉 목사), 영등포 쪽방촌 광야교회(임명희 목사), 경기도 시작장애인연합회(김진식 회장), 인천시 한부모가족회(장희정 공동대표)에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한교총이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기획한 것은 수도권 취약계층의 경우 예년과 달리 김장김치 지원이 현격히 줄어들어 특별히 김치 지원 요청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김치는 정부가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로는 구입할 수 없는 필수 식료품으로써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교총은 회원교회들이 참여하는 김장김치 담그기와 전달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광장 행사를 취소하고, 전문업체에서 생산한 포장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로 대신했다.

한교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교단, 지역연합회, 지역교회 등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이나 복지시설에 예수 사랑으로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하는 나눔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새롭게 취임한 대표회장단인 소강석 목사와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가 별도의 취임행사를 생력하고 비용을 분담했으며,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CWM(Council for World Mission, 세계선교협의회)의 후원금이 더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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