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 동해시청 안전과에 정책제언 전달

  • 입력 2020.12.06 18:0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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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지부장 이상욱)는 지난 3일 묵호고등학교 정찬우 학생 외 2명과 함께 동해시청 안전과를 대상으로 정책제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굿네이버스 옹호 캠페인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동의 82.8%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아동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제시한 경험을 가진 아동은 4.5%에 불과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지난 9월부터 전국 240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를 대상으로‘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 ‘어린이 안전 조례’,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에 아동 참여 조항 명시를 촉구하는 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는 동해시청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조례’에 당사자인 아동 의견 수렴을 의무화 하는 조항을 명시하도록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욱 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장은 “동해시 조례 개정 청구를 통해 아동 관련 조례에 ‘아동참여’ 및 ‘아동의견수렴’을 명시하여 아동의 참여를 의무화하길 희망한다”며, “동해시가 아동권리 옹호의 시작으로 아동 관련 조례 개정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순찬 동해시청 안전과장은 “이번 정책제언 전달식을 통해서 아동의 참여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동해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사업 수행 시 아동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등 아동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동해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들어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과 아동 청원 게시판 운영, 아동 정책 토론회 개최 등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지부장 이상욱)는 이번 아동 참여권 옹호 캠페인을 바탕으로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변화와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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