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총 라면 1600박스 모아 고양시에 전달

  • 입력 2020.12.12 20: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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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오성재 목사, 이하 고기총)가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함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2011년에 시작한 ‘사랑, 나눔 1촌 맺기’ 행사가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지난 10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는 고기총과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1촌 맺기’ 라면 전달식이 진행됐다.

고기총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11일부터 11월23일까지 6주간 한 사람이 라면 한 상자 기부하기 캠페인을 전개했고, 고양시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1600상자의 라면이 모아졌다.

인사말을 전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항상 기도와 협력으로 고양시의 발전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랑 나눔 행사에 적극 도움을 주시는 고기총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고양시가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양시는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종교단체팀장을 새로 세웠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기총 오성재 대표회장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정성에 연합회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올해 고양시가 특례시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랑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힘을 모아 주신 목사님들과 교회 성도님들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며 “연합운동을 통해 기독교의 사회 참여 및 사랑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고기총 수석부회장 문성욱 목사(일산명성교회)도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시와 연합회가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고기총이 전달한 1600박스의 라면은 고양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39개 동행정복지센터 저소득 취약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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