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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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건네며펼치는 나부터 사과드립니다범국민 릴레이 사과운동 캠페인이 오는 13일 서울 청계천에서 전개된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통렬한 반성과 회개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강영선 목사)와 나부터국민운동본부(총재 강지원 변호사)가 공동주최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는 한국교회 지도자 30여명이 초청돼 설명회가 개최됐다.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잘 되면 내 덕분 잘못되면 남 탓하는 고질적인 병폐를 청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동 캠페인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부터 사과합니다라는 적극적인 표현을 통해 타인을 존중하며 모두가 믿고 신뢰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강영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설명회는 1부 기도회와 2부 설명회로 진행됐으며,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가 기도하고 이영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설교, 림인식 목사(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십자가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데 한국교회가 십자가의 은혜를 잃어버리고, 높아지고 가지려 하는 인간의 바벨탑을 쌓아나가고 있다면서 통렬히 자복해야 함을 강조했다.


교권과 물량주의, 금권선거와 이단사이비의 도전 앞에 처한 한국교회는 사회 혼란 속에 영적 지도력을 상실했다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회하고 자복하며 진정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진옥 목사(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설명회에서 캠페인을 설명한 배영주 목사(푸른나무국제청소년네트워크 대표)나부터 회개운동이 교회를 중심으로 펼치는 운동이라면 이번 캠페인은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이라며 누구든지 사과를 주고 받으며 얼어붙은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옥 목사는 얼마 전 고 방지일 목사님이 자신에게 죄가 있다며 회초리를 들고 종아리를 치셨던 회초리 기도대성회 연장선상에 이번 캠페인이 있다당시 돌아가는 차 안이 통곡으로 울려퍼졌다.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을 깨워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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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캠페인에 동참함에 있어 진실된 자성과 회개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진호 감독(전 기감 감독회장)세월호 사건 당시 한 장관이 유가족으로부터 모욕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그들 곁에 남아 함께 애통하니 나중에는 그 진심을 알아주더라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이 나 때문이도, 교회 때문이라는 통렬한 회개와 겸손이 있다면 한국교회를 향한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혁 목사는 순수한 고백보다 죄를 고발하는 모임이 대부분인 것 같다행사에 그치지 말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캠페인은 13일 오후2시부터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되며, 2시부터 식전행사, 3시부터 나부터 사과드립니다퍼포먼스가 시작된다.

자신이 사과하고픈 상대에게 사과를 건네며 사과하는 캠페인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SNS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후 정부기관과 종교단체, 시민단체, 기업 등과 협조해 정기적인 캠페인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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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건네며 사과운동 캠페인 13일 청계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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