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화재로 전소된 높은산교회 긴급구호 요청

  • 입력 2020.12.30 14: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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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총회(총회장 이상재 목사)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재로 전소된 높은산교회(김종보 목사)를 위한 긴급 구호금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신 수도노회에 속한 높은산교회는 29일 오후 4시경 화재가 발생하여 3층 본당이 전소됐다.

총회에 따르면 높은산교회는 2년 전 1차 리모델링을 통해 3층 본당과 2층 교육관을 정비했고, 이번에 2차 리모델링을 위해 외벽 정리를 마친 후 3층 목양실로부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층 리모델링을 마치고 외부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업체의 실수로 정전이 발생했고, 한국전력에서 동력을 복구했으나 10분 만에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총회는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겠지만 피해를 보상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복구는 교회의 몫으로 남게 되므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화재의 재난이 겹쳐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교회가 소속된 수도노회는 현재 대책회의를 갖고 긴급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총회는 “우리 총회는 작은 힘을 모아 위기를 대처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 비록 대형교회는 없지만 마음 따뜻한 중소형교회들의 사랑의 손길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다시 한 번 대신의 힘을 모을 때이다. 높은산교회의 재난 극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사랑의 구호금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나아가 “총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이 위기를 만난 높은산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높은산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구호금 모금 계좌 : 농협 355-0061-5252-43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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