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단체장] 신년메시지 종합

  • 입력 2020.12.31 10:06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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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소강석 이철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길 앞에 다시 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새 꿈을 꿉시다.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꿈, 대한민국이 새로워지는 꿈을 꿉시다. 폐허에서도 생명 있는 꽃은 피어납니다. 길이 없어도 걷다 보면 길이 되고, 모래바람 사이로 찍히는 발자국마다 생명의 씨앗은 발아하여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생명 한국교회여, 코로나19의 파도를 이기는 바위 같은 교회가 됩시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새 은혜를 담을 새 가죽 부대를 준비합시다. 태풍 속에도 날개 치며 치솟는 독수리처럼, 포기하지 말고, 비상(非常) 신앙, 비상 기도, 비상 헌신으로 더 높이 비상(飛上)합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김현성 대표회장 직무대행

2021년은 ‘책임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누구 때문에’ 또는 ‘상황이 이래서’라는 핑계를 대면서 당장을 모면하기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절실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에 익숙해져 버렸지만, 이제는 성경이 가르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짐(책임)까지도 대신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예수님의 삶과 같이 낮아지고 섬기는 삶을 통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1년은 책임과 희생을 필두로 하여 갈등에서 소통으로, 대립에서 협력으로, 분열에서 화합으로 변화되는 소망의 한 해로 만들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교회연합 송태섭 대표회장

2021년 희망에 찬 새해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온누리에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두려움과 고통에 떨어야 했습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를 돌이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소외된 이웃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통에도 귀 기울이고 말이 아닌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섬김과 희생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어떠한 역경과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 위에 우뚝 서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화해와 사랑으로 하나 됨을 이뤄 온전한 영적 공동체로 한국교회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조일래 대표회장

2021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로운 한 해, 역사의 장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지난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모든 면에서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특별히 그 어느 때보다 예배 회복에 최선을 다해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고 그분 안에서 참된 위로와 평안, 치유함,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아름다운 회복의 열매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모든 가족들은 힘들고 어려워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750만 해외 동포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작은 힘과 용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풍성한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김종준 대표회장

2021년 새해를 맞으며 창조주 하나님의 위로와 인자, 긍휼과 자비, 은혜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지구촌의 이웃, 예배의 자유를 빼앗긴 한국교회와 북한 동포들 위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낮추고 우리의 허물과 부정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아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다리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그들의 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그 세대들이 받아들이기 쉬운 도구를 활용하고 다양한 방법 개발하여 복음의 진실성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합시다.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교회와 가정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김종현 대표회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22만 장로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이 지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신앙생활을 깊이 성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은혜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17교단 공동회장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교단 정기총회, 제1차 실행위원회 및 안보 세미나, 하기 수련회가 잘 진행되었고 코로나 극복 특별기도회, 당 대표 초청간담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결의문 발표, 6.25 전쟁 70주년 성명서 채택 등 본 연합회 핵심 가치인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위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김승욱 연합회장

지금 우리는 백신 접종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인 ‘백신 여권’을 준비해야 하는 기막힌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택하신 백성들을 보호하시므로 두려움과 절망에 주저앉지 말고 신묘막측하신 창조자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구원의 옷을 입히신 하나님 아버지는 영적 자녀인 우리가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소임을 다하기를 도우시며 영광의 빛에 동참하기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사실입니다. 지치고 힘든 세파에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영적 자녀들이 말씀으로 돌아가 큰 위로와 용기를 발견하길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 강용희 대표회장

우리의 몸과 마음을 빚어 만드시고 호흡을 불어넣으신 하나님께서 새해 새날을 허락해 주심에 찬양과 영광,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코로나19로 점철되었던 2020년은 지나고 2021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소명의 자리에 서서 사명을 새롭게 되새겨야 하리라 믿습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목도 했듯이 세상은 교회를 핍박하며 사회적인 지탄을 쏟아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때가 올 것이라고 친히 미리 알려주신 바 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말씀과 기도의 삶으로 목양하며 고난을 이겨내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도록 생명을 다해 달려가는 동역자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국교회언론회 이억주 대표

2020년은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일상이 깨지고, 마음까지 무너졌습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교회에서의 예배가 흐트러진 것입니다. 2021년에는 사람들의 무너진 삶터가 회복되고, 나라가 나라답게, 자유로운 교류와 만남이 원활하게,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드리며 그동안 웅크렸던 하나님의 자녀들이 떨쳐 일어나 희망과 감사,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되길 소망합니다. 미움과 분열과 다툼이 있는 곳에서 화평의 노래를, 불신과 편 가르기가 있는 곳에서 화합의 노래를, 절망과 어두움이 있는 곳에서 희망의 노래를, 고난과 역경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승리의 노래를 더욱 크게 부르게 되길 바랍니다.

교회건강연구원 정연철 이사장

새로움을 맞이하는 새해, 주님과 동행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교회는 세상의 조롱과 핍박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건강한 공동체로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회복하고, 목회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당면한 과제입니다. 세상에 부끄럽지 않은 교회, ‘교회는 이런 곳이다, 교회가 그래도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교회, 2021년에는 그런 건강한 교회와 성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루터처럼 교회를 교회 되게 하고, 윤동주 시인처럼 어두운 시대에 자기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가는 크리스천들이 많이 생겨난다면 새해에도 희망의 빛은 꺼지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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