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전국 대학생 온라인 금식수련회 성료

  • 입력 2020.12.31 19:0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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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지난 28~30일 3일간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Our God the Father!)라는 주제로 금식수련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역과 지구별로 CCC 대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금식수련회는 온라인을 통해 성경강해와 선택특강, 기도회, 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함께 참여한 6000여명의 대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라와 민족, 캠퍼스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박성민 목사는 “세월은 지나가지만 비전은 희석되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 당장 우리 눈앞에 있는 것보다 비전을 나누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뜻을 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지켜갈 것을 강조한 박 목사는 “세상의 염려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가’인데 이런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고난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성숙과 성장의 기회를 주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경배의 존재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가에 대해 질문하고 다시금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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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금식수련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금식하며 모은 헌금을 국제구호개발 게인코리아(대표 최호영 목사)를 통해 기부하기로 했다. 게인코리아는 이 헌금을 레바논과 아프리카, 북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후원한다는 계획이다.

레바논은 정치적 혼란과 인플레이션의 중첩된 난관 속에서 지난 8월4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폭발 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게인코리아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베이루트 사람들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해 320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으며,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독일 게인과 협력하여 북한의 보육원과 고아원의 어린이들을 위해 이유식을 보내고, 탄자니아 우물사역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AiN(Global Aid Network)은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산소망과 생명의 자원으로 연결하는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다. 한국,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 호주,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9개 나라가 협력하고 있으며 지구촌 52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게인코리아는 지난 2009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고 산소망을 품게 하며 차세대 지도자들을 키워나가는 국제구호개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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