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관 (사)글로벌비전(회장 이기현)은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베트남 빈곤농가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5억원 상당의 신발 2만2000족을 기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ABC마트가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나눔의 발걸음’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빈곤지역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ABC마트가 기부한 신물은 베트남 대표 낙후농촌지역인 번째성으로 향하게 된다.
ABC마트의 이번 해외기부는 지난해 12월11일~31일 홍대 지역 4개 매장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신발 수량만큼 새 신발로 베트남 빈민농가에 기부되는 ‘원포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여, 소비자와 함께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만들어 냈다.
3주간 진행된 동 캠페인에는 많은 이들이 참여해 약 2300여족의 신발이 모아졌다. ABC마트는 여기에 추가 수량 2만 족을 더해 2만2000족을 기부했으며, 신발들은 지난 6일 베트남으로 떠났다.
ABC마트측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와 함께 뜻깊은 기부를 진행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현 회장은 “ABC마트와 함께한 기부 캠페인은 베트남 낙후 농촌 현지인들에게 한국기업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ABC마트는 이전에도 글로벌비전과 함께 국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랑ON’ 캠페인에 동참해 신발 3400족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