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한기채 총회장 “한국교회 일치된 안 만들어 함께 움직이자” 제안

  • 입력 2021.01.11 09:1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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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11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한국교회가 일치된 안을 만들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회장은 “교회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교회가자율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면서 “한교총 상임회장단 회의와 교단 임원회를 통해 분명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하여 정부에 제시하고 한국교회가 일치되게 행동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따라 공예배를 드릴 것’이라는 기본 입장 위에 현재 2.5 단계인 서울, 부산, 인천, 경기를 제외한 2.0단계 지역에서는 정부와 협의한 바에 따라 예배당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고, 2.5단계인 지역은 예배당 좌석의 10% 이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3.0단계에 들어서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여 온라인예배를 위한 필수 인원 20명 이내로 하면 된다는 의견이다.

한 총회장은 “타교단 교단장님들께 제안한다. 이러한 내용으로 일치된 안을 만들어 한국교회가 함께 움직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함과 동시에 “교인들에게 호소한다. 공예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소모임이나 식사모임은 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절제를 생활화하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의 선한 일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면서 사회적 책임도 힘쓰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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