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자가 되라(막 9:35)

  • 입력 2021.01.14 11:1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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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희 목사 (든든한교회)

세상에서 말하는 법칙과 달리 성경은 반대로 이야기할때가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높아지려면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서 높아지기 위해 노력하라 하고, 살고자 하면 마찬가지로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약을 먹어서라도 살기 위해 노력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 큰 자가 되려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고 뭇사람들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섬기는 자가 되라는 말씀은 성경에 여러 번 나옵니다. 저부터 시작해서 부목사님, 전도사님, 기관장님, 장로님 모두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섬기는 직무를 맡은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잘 섬기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기뻐하심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에 따라 “섬기는 자가 되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Ⅰ. 섬기는 자는 잊지 말고 보살펴야 할 자들을 생각하고 돌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나그네를 생각하고 대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습니다. 섬기는 자는 학대받는 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학대받으심을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돌보는 것은 나를 돌보는 것과 같습니다.

Ⅱ. 섬기는 자는 외식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외식하는 자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존경받기를 좋아하고, 위선적 행위가 가득합니다. 외식하는 자는 교만합니다. 겸손하면 교만이 물러갑니다. 성경에 나오는 겸손한 인물 중 요셉은 어딜 가나 겸손히 섬기는 자였습니다.

Ⅲ. 섬기는 자는 불평치 않고 감사가 넘칩니다.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오는 자가 있고 보러 오는 자가있습니다. 드리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 감사가 넘치는데 보러오는 자는 불평, 원망, 짜증, 비판을 합니다. 섬기는 자는 비판, 불평하면 안 됩니다. 남을 비판하면 그 비판으로 자기가 비판을 받습니다. 서로 덮어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서로 용서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는 감사가 있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드리는 진정한 감사입니다. 예기치 않은 축복을 받습니다.

Ⅳ. 섬기는 자는 목회자로부터 인정받아야 합니다.

섬기는 자는 목회자로부터 꼭 들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나의 기쁨, 위로자, 동역자, 형제, 열매’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일꾼으로,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을 주님께 드린 자로 영적인 자녀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Ⅴ. 섬기는 자는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크고자 하는 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섬김에 있습니다. 섬길 때 주의 사랑이 나오고 영력이 생기고 상을 받습니다. 목사와 장로는 성도를 섬기고 성도는 주의 종을 섬기는 아름다운모습이 있을 때 주님이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 목이 뻣뻣하면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합니다. 겸손할 때 주님이 사용하십니다. 올 한 해에 섬기는 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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