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 한교총 찾아 종교시설 관련 당정협의 결과 전해

  • 입력 2021.01.15 13:1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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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진표 의원이 15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이철 감독, 장종현 목사를 만나 지난 14일 진행한 당정 협의 결과를 설명했다.

김진표 의원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이 다른 업종들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세밀한 지침을 통해 확산은 막고 국민의 일상은 보장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종교시설에서 요청하고 있는 내용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교회의 경우 실질적으로 정규예배를 통해 확산되는 일은 없었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식사모임이나 일부 집회에서 확산됐다”면서 “제한적으로라도 집회를 열도록 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하는 방안을 찾는 게 방역확산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동안 한국교회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며 인내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김진표 의원은 “코로나를 극복할 때까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1000명대를 넘나들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숫자가 500명대로 낮아지는 등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고 예고하여, 이번 조정안에 종교시설에 대한 지침이 어떻게 변경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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