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식 목사 40일 온라인기도회 ‘기도의 불 붙었다’

  • 입력 2021.01.19 14:22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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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1일부터 전태식 목사가 이끄는 ‘유튜브 키티비 가스펠 40일 특별 온라인 기도회’가 뜨거운 기도의 불을 붙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일 밤 8시부터 12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기도회에서는 18일 현재 250여 교회가 온라인 삼각산 기도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별히 온라인 삼각산 기도운동으로 명명한 것에 대해 전태식 목사는 “삼각산은 한국교회 기도와 부흥의 요람이었다. 6.25 전쟁 때도 밤이면 모여서 뜨겁게 기도하던 곳”이라며 “이러한 기도의 불은 초기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산파 역할을 감당했고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밤이면 모여서 골짜기와 산봉우리 등에서 눈물로 기도했다. 기도의 불이 교회에서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온라인 기도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다각도로 다가오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대부흥의 문을 활짝 열 수 있기를 원한다”며 “매주 금요일마다 수천 명의 성도들이 금식하며 부르짖었던 것처럼 한국교회 전체가 기도운동 기류를 형성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각산 통일봉에서 모여서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것을 이제 교회마다 기도의 불길을 되살리기 위해 불을 지피고 있다. 매일 기도회에 참여하는 교회들이 늘어나면서 평양 대부흥운동에서 일어났던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1960년대 뜨거운 성령의 불이 타올랐던 삼각산이 북한 특수부대 청와대 습격사건으로 국립공원화되면서 기도의 맥이 끊기고 한국교회의 부흥이 정지됐다고 주장하면서 위기의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뜨겁게 기도의 불을 지펴야 한다고 했다.

매일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는 온라인 기도회에서는 참여한 교회와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함께 기도함에 따라 기도 요청의 장이 되어 중보기도가 뜨겁게 불붙고 있다.

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는 한 목회자는 “삼각산에서 기도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기도의 불길이 교회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키티비 관계자는 “매일 기도회에서 실시간 채팅을 대기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이 40일 작정 4시간 기도에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전태식 목사는 “이번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교회에서 기도의 불이 다시 타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40일 작정기도 이후로 계속해서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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