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해

  • 입력 2021.01.25 14:51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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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한상윤)과 함께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2021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올해로 20년째 진행 중인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학습, 체험활동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 권리와 사회성을 증진하는 굿네이버스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40개 학교와 기관, 600여 명 아동을 대상으로 1월 중 2주간 개최되며 △중식 지원 △진로 프로그램 △‘꿈이 가득한 우리 마을 만들기’ 팀 프로젝트 △놀이 및 문화체험 △장학금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과 보조식을 통해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고 진로 체험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자아 발달을 돕는다.

진로 프로그램 ‘미래 Dream’에서는 지역사회 전문가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들이 진로에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꿈이 가득한 우리 마을 만들기’ 팀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꿈꾸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미술 작품으로 완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이뤄진다.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희망 Dream 장학금’을 전달하고,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교복 마련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돌봄 공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희망나눔학교’에서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희망나눔학교’와 별개로 비대면 형식의 ‘희망홈스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희망홈스쿨’은 전국의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약 46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식 지원 △진로 프로그램 △전화 상담 및 가정 방문 등을 진행하여 아동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5173개 초등학교 10만9528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2년부터 ‘희망나눔학교’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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