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당원들과 함께 기독교인탄압 중지운동 벌일 것
지난 11월27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주한 나이지리아대사관 앞에서 기독교인 박해 중지와 종교의 자유를 위한 기독교 수호 집회가 열렸다.
기독민주당(대표 박두식)의 주최로 열린 집회는 ‘이슬람의 기독교인 참수, 화형, 인신매매 중지 촉구’ 기자회견으로 시작됐다.
기독당은 ‘나이지리아 국가 원수에게’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들어 수개월동안 나이지리아에서의 기독교인들이 종교 자유에 큰 위험을 받고 있다”며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의 만행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박두식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살해된 시신을 정리하여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할 것 △유가족의 생활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보상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법적 조치할 것 △종교의 자유를 방해하는 자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 취할 것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독당은 이같은 내용을 앤쏘니 존 에비파도 나이지리아 참사관에게 전달했고,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해 주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기자회견에서 박 대표는 “만일 이러한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기독민주당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나이지리아의 종교탄압과 인권유린에 대한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독당은 앞으로 전 세계 기독당원들과 협력하여 기독교인탄압 중지운동을 벌일 예정이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기독교인 보호 조치를 강구할 것을 서면과 시위 등으로 촉구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