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문화센터-교회친구다모여, 사순절 기념 전시회 오픈

  • 입력 2021.02.24 15:11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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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켄문화센터(스페이스코르)와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가 오는 3월3일부터 종로에 위치한 ‘스페이스코르’에서 사순절 기념 십자가 전시회인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을 오픈한다.

버켄문화센터와 교회친구다모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HJD(Happy Jesus Day)’와 ‘되찾을 것들에 대하여’ 전시회 등 10대, 20대 크리스천들에게 놀 거리, 체험할 거리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는 등 SNS에 사진 및 동영상 인증 운동까지 일으켜온 바 있다.

이번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직전의 일주일을 조명해 성경적인 교육 가치도 크게 평가되고 있다.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했던 제1일(주일)부터 부활한 제8일(주일)까지의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따라갈 수 있도록 여덟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사순절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을 효과적으로 묵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기념품을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제1일:주일’ 부스의 경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며 실제 종려나무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제4일: 수요일’ 부스에는 향유 옥합 사건을 기념하는 향낭 주머니 만들기 ‘체험존’, ‘제6일: 금요일’ 부스에서는 십자가 사건을 기념하는 가시 면류관 ‘포토존’이 있어 오감을 자극하는 컨텐츠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교회친구다모여 은희승 대표는 “세번째로 개최되는 십자가 전시회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크게 경험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기획을 담당한 황예찬PD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사순절을 거룩하게 보내야 한다는 운동이나 프로젝트는 세간에 많이 있었다. 여기에서 더나아가 실질적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서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셨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면 그 사역의 의미를 돋보기로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시회의 구성과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황윤희 디자이너는 “체험형 전시를 통해 보기만 하는 복음이 아닌 몸과 마음에 스며드는 ‘십자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찬송가 ‘십자가 군병들아’에서 착안된 ‘십자가 군병’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서포터즈다. 20대 초. 중반으로 구성된 청년 7명은 각 분야(예술, 체육, 신학 전공자)에서 자신이 가진 달란트로 전시회를 준비하는 일꾼으로 섬기며 십자가 전시회의 투어 코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사순절 기간 매일 기도 제목과 찬양을 SNS로 공유하여 함께 기도로 본 전시회를 온전히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전시회는 3월3일부터 카페 ‘스페이스코르’(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9, 1층)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8000원이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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