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면 좀 억울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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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면 좀 억울할 수 있지 않은가”

김승욱 목사, 분노사회에서 크리스천으로 사는 법 강조
기사입력 2021.03.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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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분노가 가득한 세상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범죄들이 벌어지는 사회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소금이 되어 교회여 일어나라를 올해 표어로 삼은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는 마태복음 5장을 통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분노에 대해 조명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를 지난 7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나눴다.

 

김승욱 목사는 우리가 사는 사회는 분노사회가 되어버렸다. 뉴스를 보다보면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라는 사건들이 발생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때리는 일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아무런 힘이 없는 어린 아기들이 부모들에 의해 학대를 받고 죽어가는 일들이 줄줄이 보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일들이 분노사회의 가장 단적인 면이라고 지적한다고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어 예수님은 분노에 대해 말씀하셨다. 무너지고 망가진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그 원인이 마음 속에 있는 분노에 있다고 하신다마음 속으로 형제를 미워하고 분노하면 살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신다. 거기서부터 살인의 원인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분노가 이 사회를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 예수님 말씀의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믿는 자들에게는 분노의 이슈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목한 김 목사는 분노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미워할 때 우리는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다. 남을 미워하는 말을 하면서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가식이 되겠는가라며 믿는 자들로서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삶 중에 하나가 예배인데, 그 예배조차 제대로 드릴 수 없게 됨을 아느냐고 말씀하신다고 피력했다.

 

김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분노사회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 위한 세 가지 포인트로 ‘Realize’, ‘Reconcile’, ‘Renew’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먼저 그동안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살인이라고 배웠으나, 미워하고 분노하는 것만으로도 살인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먼저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아야 돌이킬 수 있고, 회개할 수 있다. 하나님이 명확하게 죄라고 말씀하시는데, 신앙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움과 분노를 계속 키울 수 있겠는가라며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예배드리러 왔다면 하나님 앞에 가식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분노사회에서 우리가 다르게 살려면 이것이 하나님 앞에 죄라는 것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 변화는 여기서 시작된다고 지목했다.

 

다음으로 김 목사는 자각하는 것에서 나아가 적극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 분노사회가 극복되기 위해서는 화해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상은 서로 억울하다고 싸울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엄청난 화해와 용서를 받은 사람이기에 화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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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창조물이 죄를 짓고서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했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피묻은 손을 내밀어서 우리와 화목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면 좀 억울할 수 있지 않은가라며 화해는 보통 사람이 못하는 것이다. 마지못해 할 수는 있지만 진정으로는 못한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받은 우리는 할 수 있다. 화해하면 분노의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새롭게 될 것을 주문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신다.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신다. 우리가 지키지 못할 것을 알고 주시는 말씀이다라며 이것이 가능한 길은 딱 하나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자신의 생명력으로 채워주셔야 한다. 겉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목사는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보이고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좋은 목사로, 훌륭한 중직자로 평가받으면서도 하나님 앞에서는 형편없는 신자가 될 수 있다면서 불로 태워도 없어지지 않는 정금과 같은 나의 진짜 속사람이 중심이다. 직분자가 아니라 신자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 그리스도를 모신 신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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