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전국부흥단 대표단장 허달원 목사 취임

  • 입력 2021.03.15 08:40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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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불씨가 성령의 역사로 펼쳐지는>

제43대 대표단장에 취임한 허달원 목사는 마치 은혜의 먹물을 흠뻑 먹은 붓을 누른 듯 강경한 목소리로 감리교 전국부흥단의 행보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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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부흥단 43대 대표단장 허달원목사

“부족한 종에게 직임을 맡겨주신 감사와 아울러 전임 단장 및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5월 웨슬리 회심 교환성회를 필두로 양평대한수도원에서 전국 연합성회가 전개되도록 기도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령의 권능을 받고 전하며 증인으로 사는 감리교회’란 슬로건으로 14일 여주소망교회(허달원 목사)에서 감리교 전국부흥단 대표단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한정된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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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감독회장

‘엄히 명하노니’란 제목으로 이철 감독회장은 “한국교회가 이렇게 어려웠던 적이 있었을까”한다며 되짚어보면 초대 공동체 시기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통해서도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기가 있었다고 전언했다.

 “코로나19로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교리, 예배가 아닌 다름아닌 우리의 삶이 세상사람보다 낮은 수위로 치부되었다는 점”이며 위기를 맞은 엄중한 시기에 허달원 목사가 전국부흥단 단장이 되었으니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은 입장에서 일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배는 1부 사회는 상임단장 김형태 목사, 2부 이취임식 사회는 기획단장 구인성 목사가 맡았고 기도는 운영단장 전영기 목사, 찬양은 43대 부흥단 임원들, 봉헌기도는 회계 이용선 목사, 헌금송은 안섬나 어린이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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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하는 43대 부흥단 임원들

이임 인사를 전한 오영복 목사는 “아무 것도 못한다고 주저 앉지 않고 온라인 성회를 통해 감동과 은혜를 나누었던 것은 주님의 은혜”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부흥단기를 전달했고 취임 대표단장 허달원 목사가 공로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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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감독회장이 취임 대표단장에게 임명패를 수여했다

사업본부장 문은수 목사가 취임단장 소개의 시간을 통해 윤순자 사모 외 3녀와 사위, 손자들과 학력, 경력 등을 소개하자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철 감독회장이 취임단장 임명패를 증정 후 송재석 목사(예성증경총회장단 회장), 한인섭 목사(제29대 대표단장), 박봉순 목사(제40대 대표단장)의 축사와 김철한 감독(제36대 대표단장), 임홍만 목사(제32대 대표단장), 변권능 목사(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양명환 감독(제38대 대표단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축사문을 전한 전태규 목사(31대 대표단장)는 "부흥단장 되는 것이 감독회장 되는 것 보다 힘들다"는 지난 어느 감독님의 전언을 통해 "허씨 가문에 축하와 여주소망교회와 특히 윤순자 사모의 기도대장의 이름값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달원 삼행시를 통해 마음의 정감을 전하며 끝 날에 소원 풀었다고 덕담을 전했다.

현인섭 목사는 “117년의 역사를 품은 여주소망교회를 시무하면서 43대 대표단장으로 취임하는 허 목사는 영적 수장임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한데 이어 박봉순 목사는 “이임단장 오영복 목사가 버스를 운전해 지방까지 다니며 복음전파에 힘썼고 취임단장 허 목사는 동갑이며 특심의 열정이 있다”고 전했다.

김철한 감독은 “부흥의 물꼬를 튼 건 감리교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믿음으로 장벽을 돌파하는 전국부흥단이 되어 달라”고 하고 임홍만 목사는 “나를 믿는 자는 나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양명환 감독은 “못한다...할 수 없다는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는 전국부흥단으로 복음사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고 변권능 목사는 “영혼을 사랑하며 주의 뜻만 온전히 이루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이었다.

각 기관 및 단체들의 축하패와 예물전달과 사무총장 이홍원 목사의 내빈 소개와 광고에 이어 초대단장 구본흥 목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감리교전국부흥단은 주요 행사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며 소화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감리교 전국연합성회를 8월 중순 경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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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전국부흥단 이취임 감사예배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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