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21 겨울 온라인 단기선교’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CCC 홈페이지)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이하 CCC)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21 겨울 온라인 단기선교’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CCC는 24일 화상회의를 통해 온라인 단기선교 담당 간사, 선교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2021 겨울 온라인 단기선교’에 대한 평가와 토론, 정보 공유를 위한 사례 발표회 가졌다.
GSM(해외선교부)는 이번 온라인 단기선교에서 전국 18개 지구, 총 6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역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총 20개국에 45개 팀을 파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1 겨울 단기선교는 줌(Zoom Meetings)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단기선교로 진행됐으며, 한글학교, 온라인 땅 밟기 기도, 언어 배우기, 문화교류, 현지 선교사와 제자들과의 만남 등 주로 현지에 있는 선교사와 협력하여 기존에 있는 현지 제자들과 소통하는 선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전지구에서 진행한 온라인 일본 선교에서는 ‘윤식당’이라는 TV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따라 ‘김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교회 청년들, 캠퍼스 학생들을 초대해 한국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서로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선교 활동의 제한으로 작년 여름 처음으로 진행한 CCC 온라인 단기선교는 다소 실험적인 부분들이 많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진행한 ‘2021 겨울 온라인 단기선교’에서는 많은 팀의 적극적인 참여와 철저한 준비, 온라인 선교 사례발표, 사례공유 등 지난여름 온라인 선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활발하게 선교가 진행됐다.
‘2021 겨울 온라인 단기선교’중인 청년들 (사진 출처=CCC 홈페이지)
온라인 단기선교는 현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후속 관리가 바로 이루어지고, 국내에서도 학기 중에 온라인으로 새롭게 연결된 현지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2021 온라인 겨울 단기선교에 참여한 신태호 순장(부산지구, 터키)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며 “온라인 단기선교가 마무리되면서 아쉬움 속에서 응어리지던 것들이 앞으로의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 길 가운데에 간사님들, 순장님들, 스틴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윤채린 순장(광주지구, 일본)은 “선교라고 하면 직접 현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선교가 어떻게 이뤄질지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선교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선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있는 곳이 선교지가 될 수 있다는 것, 내가 먼저 복음에 소외된 주변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선교가 이뤄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온라인 선교를 통해 느끼고 깨달은 바를 설명했다.
김수용 간사(단기선교 책임자)는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지속해서 선교를 지원하고 돕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현재 비대면 위주의 활동들이 많이 이루어지는 등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선교가 2~3년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에 적응하고 여기에 맞는 선교 사역 전략들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모든 캠퍼스에서 선교 지원자들이 많이 나와 함께 우리 공동체에 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면 좋겠다”며 앞으로 온라인 선교가 더 활발하게 펼쳐지길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타난 ‘온라인 선교’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겨울 온라인 단기선교’중인 청년들 (사진 출처=CC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