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출신 백석대 교환학생 ‘키아 샤론’ 앨범 발매

  • 입력 2021.03.28 23:37
  • 기자명 김선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간다 출신 백석대 교환학생 ‘키아 샤론’ 앨범 발매200.png

키아 샤론(Kia Sharon) 디지털 싱글 앨범 ‘LEGO’ 자켓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에 교환학생으로 온 우간다 출신 키아 샤론(Kia Sharon)이 백석대 재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디지털 싱글 앨범 ‘LEGO’를 오는 30일 발표한다.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어법과 한국적 대중음악의 어법이 어우러진 ‘LEGO’는 우간다 북부의 ‘랑이(Langi) 부족’의 방언인 ‘랑오(Lango)’어로 ‘기도’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랑이(Langi) 부족은 태양 첫 번째 빛이 땅을 따스하게 적실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생명과 동이 트는 새벽을 축하하고 기쁨의 감사를 올린다. 키아 샤론은 ‘LEGO’에 새로운 아침이 밝아오는 것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담았다.

작년 한 해 동안 백석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해 작곡 공부를 하고 돌아간 키아 샤론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백석대학교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우간다 출신 백석대 교환학생 ‘키아 샤론’ 앨범 발매100.jpg

우간다 출신 키아 샤론(Kia Sharon)이 백석대 재학생들과 함께 앨범작업 하는 모습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이미 우간다 내에서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칼룬다 요시아’(백석대 교환학생)가 건반 연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백석대학교에는 매년 우간다 출신 교환학생들이 방문해 공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제작한 백석대 최우혁 교수는 “K-POP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이때에 역으로 아프리카의 전통적 리듬이 한국의 연주자들에게 표현된 이번 앨범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키아 샤론은 “음악은 우리 육체가 반응하고 우리의 마음이 이해하는 언어”라며 “이 노래 ‘LEGO’가 하나님이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시고,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느끼게 해주는 노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우간다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온 키아 샤론은 우간다의 유일한 여성 대중음악 작곡가이다. 키아 샤론의 음악적 언어는 아프리카 전통음악과 재즈, 그리고 클래식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복합체로 대학에서 작곡 공부를 하면서 음악적 언어에 유창해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크리스천 뮤지션으로 복음을 전하는 노래를 만들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길 꿈꾸고 있다.

우간다 출신 백석대 교환학생 ‘키아 샤론’ 앨범 발매300.jpg

앨범작업중인 키아 샤론(Kia Sharon)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