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이웃과 함께하는 라면 ‘나누면(麵)’ 나눔 펼쳐

  • 입력 2021.04.04 23:34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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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부활절을 맞아 2일 구세군 라면 ‘나누면’ 전달식을 가졌다.

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이 부활절을 맞아 2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빌딩에서 구세군 라면 ‘나누면’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구세군의 이번 나눔 활동은 ‘2020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움 나눔’의 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오뚜기와의 협업으로 ‘나누면’을 새롭게 출시해 이웃들을 찾아가게 됐다.

구세군은 이날 전달식에 앞서 3월31일과 4월1일에는 구세군 9개 지역본부를 통해 총 7700가정에 ’나누면’이 전달된 바 있다.

어려움을 딛고 이웃들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구세군 라면 ‘나누면’은 비매품으로 긴급구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용도로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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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부활절을 맞아 총 7700가정에 ’나누면’을 전달했다. 

‘나누면’ 전달식은 구세군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이희경이 진행을 맡고, 구세군 이충호 서기장관, 오뚜기 김정학 상무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식이 진행되는 동안, 구세군은 전국 사관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예수의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고 사랑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온라인 기도회는 ‘예수를 따르는 자’라는 주제로 줌(Zoom Meetings) 플랫폼을 통해 전국 구세군 사관들이 참여했으며, 구세군 유튜브 생방송으로 2일 오전에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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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부활절을 맞아 ‘예수를 따르는 자’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도회를 가졌다.

현장에서는 ‘나누면’ 나눔으로 이웃들의 필요를 채우고 온라인으로는 기도회가 동시에 이뤄져 성금요일 그리스도의 고난을 특별하게 기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구세군 이충호 서기장관은 “각 가정에 전달된 ‘나누면’이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마주한 이웃에게 든든한 식사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죽음을 이겨낸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소망이다. 구세군은 그 소망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볼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해에도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따뜻한 한 끼, 삼계탕 나눔 활동을 가진 바 있으며 올해에도 소외이웃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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